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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원작 소설의 모든 줄거리를 담기엔 무리일거라고 생각했지만.. 현수와 서원이의 서사만큼은 소설 그대로 담겼으면 좋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든다. 오영제의 소유욕에 대한 부분도 좀 약하게 나타난듯 하다. 하영이 캐릭터 활용도도 아쉽고..그래도 호수의 음산한 분위기라던가, 세령마을의 모습은 내가 상상한만큼 영상속에 잘 담겼다.
근데 이제 장동건 얼굴만 봐도 무섭다.
2018.04.04 @수원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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