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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도쿄 3박4일 자유여행기 #1

 

출발 3주? 4주? 전에 급하게 비행기표를 끊고 친구들과 도쿄로 떠났다.

 

 

 

 

이스타 항공을 처음 타봤는데 조금 좁았다.

그래도 공항은 언제나 신나고 비행은 항상 설렌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전철을 타고 도심으로!

처음 간 곳은 오모테산도의 이치란 라멘.

너무 배고파서 숙소 가기도 전에 배를 채우러 갔다.

이치란 라멘은 웬만하면 어디든 있는듯 하다.

 

 

 

 

열심히 머리를 굴려가며 종이 주문서에 체크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입구에 있는 자판기에서 주문하는 시스템이었다 ^^;

 

 

 

 

개인 취향에 따라 주문할 수 있는 이치란 라멘.

나는 차슈,계란 추가/국물은 제일 진하게 먹었는데

적당히 기름진게 맥주랑 먹기 딱 좋았다.

 

 

 

 

에어비앤비 숙소에 짐을 풀고 찾아간 긴타코.

이것도 이치란 라멘처럼 매장이 꽤 있는듯 하다.

 

 

 

 

마요네즈를 뿌리냐고 물으셔서 이빠이!를 외치며 가득가득.

고소하고 달달하고 따뜻하고 느끼하고

타코야끼 하고싶은거 다해!

 

 

 

 

그 다음은 파블로 치즈케이크 가게에 갔다.

사실 계획에 없었는데 긴타코 옆에 있길래

한 번 가볼까..? 해서 가게됐다.

 

 

 

 

파블로 치즈케이크는 꾸덕꾸덕한 느낌보다

흘러내리는 느낌이 강했다.

아메리카노, 치즈케이크, 성공적.

 

 

 

 

열심히 배를 채우고 하라주쿠 거리 구경.

각종 편집샵이 많다고 해서 보러가기로 했다.

 

 

 

 

늦게 (7시~8시쯤?) 갔더니 문 닫은곳도 많았다.

우리나라는 이 시간이 가장 활발한 시간인데 띠용.

 

 

 

 

그래도 야무지게 골목골목 구경하고 시부야 거리쪽으로 다시 이동.

스크램블 교차로에는 사람이 바글바글!

 

 

 

 

갑자기 급 일본에 온 느낌이 들었다.

골목에 없던 사람들 다 교차로에 모여있었나보다.

슬슬 저녁먹으러 고독한 미식가에 나온 보라쵸로!

 

 

 

 

구글맵 켜고 걸어갔는데 생각보다 거리가 멀었다.

그래도 번화가 벗어나서 예쁜 거리들을 봐서 좋았다.

 

 

 

 

따뜻한 가게 분위기.

고로상이 밥 먹은 자리가 저기일까 하고 생각해보기도 했다.

 

 

 

 

여행에 빠질 수 없는 맥주.

 

 

 

 

보라쵸 스프 메뉴.

오래 걸어서 조금은 쌀쌀했는데 차가운 몸을 녹여주는 맛있는 스프였다.

 

 

 

 

보라쵸 대표메뉴인 머쉬룸 갈릭.

마늘과 버섯향이 향긋하고, 빵에 찍어먹어도 너무 맛있었다.

 

 

 

 

부족해서 시킨 나폴리탄.

나폴리탄 특유의 입에 쩍쩍 붙는 맛이 있었다.

가게도 따뜻하고 분위기도 그렇고 먹고나니 다들 노곤노곤해졌다.

 

 

 

 

그래도 시부야 클럽까지 갔다가 숙소와서 맥주 한 잔까지 하고 잤다.

일본은 편의점 터는 재미가 있다.

주로 밤늦게 가서 사오느라 못산 음식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좋았던 로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