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어른과 나쁜 어른을 간발의 시간차로 동시에 경험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이 그 날이었다. 좋은 어른은 무기력을 고백하는 나에게 말했다. 잘 찾아왔다고. 가르치려 하지 않고, 더 많이 얘기하지 않고, 내 이야기를 먼저 들어주었다. 요즘 나의 상황에서 위로의 말을 듣고 싶다고 생각하는 건 욕심이라 생각했고, 누군가에게 징징대는 것도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혹여나 누군가에게 고민을 털어놓고나면 이틀이고 3일이고 후회했다. 왜 그랬을까 하고. 근데 오늘 나는 좋은 어른과의 대화만으로도 위로를 받은 기분이다. 내심 이런걸 바래왔었나 싶기도 하다. 원래 직업상 이런 대화에 특화되어 있을 수 있는 어른이었을지라도 말이다. 나쁜 어른은 나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지 않았다. 내가 방구석에서 멍을 때리고 있..
2017년 1월 도쿄 3박4일 자유여행기 #4 도쿄여행 마지막날! 한국으로 향하는 귀국편이 오후 시간대라 타베로그 선정 맛집이라는 나리쿠라에 갔다가 시부야쪽으로 와서 편집샵을 구경하기로 했다. 나리쿠라..줄섰다.. 그래도..먹는다..돈카츠..! 내가 주문한 나리쿠라의 히레카츠. 소스없이 그냥 먹어도 바삭하니 맛있다. 돈카츠가 이렇게 청순하게 생겨도 되는거냐며.. 정말 이런 돈카츠 살면서 처음 먹어봤다.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었다. 마지막 날이라 귀찮아서 안먹었으면 후회했을 맛. 이건 도쿄 도착 후 로손에서 찾아헤맸던 모찌롤. 매일 없어서 못먹다가 마지막날 아침에 먹었다. 달달한게 맛있었음. 마무리는 일본의 김밥천국(ㅎㅎ)이라는 요시노야에서 규동먹기. 저렴하니까 공항에서 잔돈털때 먹어볼만하다. 비행기 탑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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