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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16일 금요일.
야무지게 연남동에서만 잘 먹고 다닌 하루


평소 줄이 길다고 들어서 도전조차 안해봤던 연남동 소이연남. 다행히 40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갈 수 있었다. 드디어 맛본 태국식 쌀국수!


우리는 소고기 국수,창 맥주랑 소이뽀삐아 시켜서 먹기로 했다.


처음 마셔보는 태국 창 맥주. 친구가 창이 코끼리라는 뜻이라고 알려줬다.


소이연남표 태국식 소고기국수.

베트남식 쌀국수랑은 완전 다르다. 간장맛이 나는것 같기도 하고, 육수가 엄청 진하다. 그리고 장조림같이 굵은 고기가 들어가있다.


내가 뽀빠이랑 이름 헷갈려했던 소이뽀삐아. 스프링롤인데 고기,새우,버섯이 넉넉히 들어있다. 베트남식 보다 속 내용물이 실하다.


배부르니까 한 바퀴 돌고 찾아간 테일러커피. 친구 따라 블루지 시켰는데 부드럽고 적당히 달달하고 맛있었다.


와이파이 비밀번호 귀여워 ;ㅅ;


테일러 커피에서 한참 놀다가 중간에 반미랑 핫도그 사고


날 좋은 연트럴파크에서 길맥하기!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딱 좋았다.


또 돌아다니다가 들어간 옥타. 이번이 두 번째 방문.


기본으로 미역?이랑 양파 무친걸 주신다.


내가 좋아하는 하이볼. 고구마 소주도 마셨는데 사진이 없군.


친구는 이 가라아게 먹으러 옥타에 온다. 소스 안 찍어먹어도 맛있는 가라아게.


카레 덕후답게 시킨 메뉴. 나오자마자 먹으면 뜨거워서 입천장 다 까지니까 조심.


이건 처음먹어본 옥타의 조림메뉴. 청경채, 무, 삼겹살에 겨자소스 살짝 발라먹으면 맛있다.

이렇게 놀고나서도 아쉬워서 들른 느린마을.


봄,여름 막걸리에 배 소주까지. 당분간은 진짜 금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