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입구역에 간김에 수제버거를 먹기 위해 찾아간 샤로수길 나인온스버거. 주택가 사이사이를 10분 조금 넘게 걸어서 도착했다. 햄버거를 세트로 시키면 선택할 수 있는 음료수. 페리에 레몬으로 시켰다. 수제버거가 거의 그렇다지만 생각보다 더 컸다. 한 개만 세트로 시켜도 될 뻔했다. 4가지 종류의 치즈가 들어갔다는 포시즌버거. 엄청 느끼할까봐 걱정했는데 그정도는 아니었다. 그냥 큰 수제버거 하나 다 먹어갈쯤에 밀려오는 느끼함 정도..? 같이 시킨 칠리버거. 매워야 얼마나 맵겠어 했는데 은근히 입술이 얼얼했다. 한국적인 매운맛이 아니라 멕시칸 음식에서 느낄 수 있는 매운맛. 근데 아무리 매워도 햄버거는 햄버거다. 먹고 배부른 와중에 샤로수길 왔으니까 가보자 해서 들른 안녕과자점. 그러나 7시30분쯤 가니 까..
연남동 가서 뭐먹지? 했을때 제일 먼저 생각난게 쌀국수였다. 그래서 어제 베트남 가정식 가게 안 으로 갔다. 두 번째 방문! 안은 내부에도 외부에도 식물이 정말 많다. 점심시간에 맞춰 12시 20분쯤 갔는데 앞에 대기 한 팀이 있었다. 그래도 별로 안기다리고 들어갔다. 새우를 못 먹는 언니를 위해 주문한 돼지고기 스프링롤과, 쌀국수와 함께 먹을 바질,숙주,고수 등이 함께 나왔다. 나는 쌀국수 국물에 우러난 고수향을 좋아해서 더 달라고 부탁드렸다. 이어서 나온 메인메뉴 쌀국수. 생각보다 양이 많다. 국물이 너무 맛있다. 계산할 때 보니 2호점이 생겼다고 하셨다. 거기도 가봐야지. 밥먹고 골목길을 돌아다니다 찾아간 플라워 카페 블룸스토리. 정말 사방이 꽃이다. 심지어 화장실에도 꽃이 많았다. 꽃에 별로 관심..
좋은 어른과 나쁜 어른을 간발의 시간차로 동시에 경험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이 그 날이었다. 좋은 어른은 무기력을 고백하는 나에게 말했다. 잘 찾아왔다고. 가르치려 하지 않고, 더 많이 얘기하지 않고, 내 이야기를 먼저 들어주었다. 요즘 나의 상황에서 위로의 말을 듣고 싶다고 생각하는 건 욕심이라 생각했고, 누군가에게 징징대는 것도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혹여나 누군가에게 고민을 털어놓고나면 이틀이고 3일이고 후회했다. 왜 그랬을까 하고. 근데 오늘 나는 좋은 어른과의 대화만으로도 위로를 받은 기분이다. 내심 이런걸 바래왔었나 싶기도 하다. 원래 직업상 이런 대화에 특화되어 있을 수 있는 어른이었을지라도 말이다. 나쁜 어른은 나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지 않았다. 내가 방구석에서 멍을 때리고 있..
2017년 1월 도쿄 3박4일 자유여행기 #4 도쿄여행 마지막날! 한국으로 향하는 귀국편이 오후 시간대라 타베로그 선정 맛집이라는 나리쿠라에 갔다가 시부야쪽으로 와서 편집샵을 구경하기로 했다. 나리쿠라..줄섰다.. 그래도..먹는다..돈카츠..! 내가 주문한 나리쿠라의 히레카츠. 소스없이 그냥 먹어도 바삭하니 맛있다. 돈카츠가 이렇게 청순하게 생겨도 되는거냐며.. 정말 이런 돈카츠 살면서 처음 먹어봤다.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었다. 마지막 날이라 귀찮아서 안먹었으면 후회했을 맛. 이건 도쿄 도착 후 로손에서 찾아헤맸던 모찌롤. 매일 없어서 못먹다가 마지막날 아침에 먹었다. 달달한게 맛있었음. 마무리는 일본의 김밥천국(ㅎㅎ)이라는 요시노야에서 규동먹기. 저렴하니까 공항에서 잔돈털때 먹어볼만하다. 비행기 탑승 ..
2017년 2월 홍콩마카오 4박5일 여행일정/경비 도쿄 여행기를 다 쓰기도 전에 홍콩마카오 여행일정 적어버리기. 어차피 날짜는 기록할테니 순서는 상관 없겠지...? 4박 5일. 1일차. 하버시티->크리스탈제이드->1881헤리티지->시계탑->심포니오브라이트->템플스트리트야시장 2일차. 성림거->웨스턴마켓->80m버스모델숍->허니문디저트->건어물거리->캣스트리트->만모우사원->할리우드로드->타이청베이커리->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소호거리->빅토리아피크 3일차. 센트럴플라자전망대->팀호완->스탠리비치/스탠리마켓->ifc몰 4일차. 세나도광장->성도미니크성당->육포거리->성바울성당->오문카페->베네시안호텔->정두 사실 구글맵과 한국 블로거들만 믿고 대강대강 준비해갔는데 교통도 잘 되어있고 도보이동도 편해서 생각보..
2017년 1월 도쿄 3박4일 자유여행기 #3 한국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날. 아침은 전날 무인양품에서 사온 카레. 에어비앤비 숙소 좋아요. 롯폰기 돈키호테에서 폭풍쇼핑! 근데 내 건 한 개..구매대행이나 선물용. 돈키호테에서 10만원썼다 ^^.. 힘드니까 블루보틀 라떼 마셔주기. 이 날은 친구 추천받아 아이스로 마셨다. 롯폰기 떠나기 전, 첫 날 먹은 긴타코 먹기. 이제 아사쿠사로 이동. 전 날 비온후라 그런지 하늘이 정말 예뻤던 아사쿠사 근처의 하늘. 아사쿠사에 오면 꼭 먹어야하는 장어덮밥! 히츠마부시는 1.그냥 먹고 2.와사비/파와 먹고 3.오차즈케처럼 육수 부어서 먹고. national holiday라 런치가 적용 안되서 생각보다는 비싸게 먹었지만 그만큼 값어치를 한 아사쿠사 우나테츠. 밥먹고 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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